<우리금융 민영화 공자위원장 일문일답>

입력 2013-06-26 11:06  

남상구 공적자금관리위원회 위원장은 26일 "시장 상황을 점검한 결과 우리금융 매각과 관련한 잠재적 인수 대상자가 있다"며 "여러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남상구 공자위 민간위원장, 신제윤 금융위원장과의 일문일답.

--우리은행계열 매각의 최소 입찰 규모를 발표하지 않았는데 지분 분산매각 가능성은 열어둔 것인가.

▲(남상구 위원장)분산매각 방식에는 여러 방법이 있겠는데 (예보 지분) 57%를한꺼번에 넘기는 방식은 힘겹다는 것이 밝혀졌다. 블록세일은 불확실성이 크다. 최대 5년의 장기간이 소요되기 때문에 빠른 민영화하고는 좀 맞지 않다고 본다.

(신제윤 위원장)지금은 그럴(블록세일) 생각은 없다. 경영권 확보할 수 있는 정도의 지분까지는 매각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소 입찰 규모를 지금 정하지 못하는 이유는.

▲(신) 남 위원장님의 말씀은 지주를 분산매각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우리은행계열은 아직 시간이 있고 지방은행계열과 증권계열 매각 결과에 따라서 매각 가격이달라질 수 있다. (56.97%) 전체를 입찰 대상으로 가져갈 수도 있지만 하한선은 결정되지 않았다. 공자위에서 나중에 결정할 것이다.

--인수 의향자 파악됐나 ▲(남) 시장 상황 점검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씀하기는 어렵지만 잠재적 인수대상자가 있다. 여러가지 상황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지방은행 최고가격 낙찰제 원칙은 유효한가.

▲(신) 최고가격 원칙은 버릴 수 없는 중요한 가치다. 상당히 중시된 것으로 생각한다.

--민영화에 따른 주식 반대매수청구 발생이나 세금 관련 문제는.

▲(신) 공자위에서 세금 문제에 대한 많은 논의가 있었지만 어느 정도 가격에팔리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어서 얼마의 세금 부담이 있다고 말하기 어렵다. 다만,민영화 과정에서 나타나는 세금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기획재정부와 협의중이고 추후설명하겠다. 형식적인 논리 때문에 나오는 세금을 최소화하겠다는 말이다.

--우리아비바생명은 은행에서 분리되면 자생력이 없다는 평가가 있는데 어떻게생각하나.

▲(신) 우리투자증권이 굉장히 매력적이다. 우리아비바생명이라든지 우리자산운용을 한묶음으로 한 이유는 매각을 쉽게 하기 위해서다. 우리아비바생명 관련해서는아비바 측과도 더 논의를 해야 할 것이다.

--외국인 투자자도 참여 가능한가.

▲(신) 여러 차례 말씀드렸다시피 법과 규정에 벗어나지 않으면 (매각 과정에서) 내외국인을 차별하지 않는다, --이전 매각 과정에서 유효경쟁 성립이 수차례 무산됐다. 이번에는 가능할 것으로 보나.

▲(신) 지방은행과 증권이 매각되고 나면 거기서 나타나는 상당한 매력과 이순우 신임 우리은행 회장 개혁 노력을 기대해볼 수 있다. 우리은행계열 유효경쟁이 성립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적자금 회수를 극대화할 수 있나.

▲(신) 일괄매각 방식과 분리매각 방식에 대해서는 공적자금은 큰 차이가 나지않는다는 쪽으로 결론을 얻었다. 자회사 매각을 하게 되면 시장에서 원하는 프리미엄을 얻을 수 있다, 심지어 더 얻을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에 가장 큰 핵심은시장이 원하는 것과 실현 가능성이다.

--금융시장 불안 등이 매각에 미칠 영향은.

▲(신) 세 차례 실패로 돌아갔는데 주가가 오를 때를 기다리는 것보다는 빨리우리금융을 시장에 돌려주는 것이 금융산업 발전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 매각기간이 내년 말까지이기 때문에 대외환경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겠다.

--광주은행 잠재수요 있나.

▲(신) 속단할 수 없지만 잠재적 수요자는 광주·경남은행, 우리투자증권, 우리은행 모두 있다고 생각한다.

--광주·경남은행 묶어서 시중은행에 팔 가능성은.

▲(신) 한 묶음으로 파는 일은 없을 것이다.

(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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