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공 수십만개 원산지 표시 위반한 4개 업체 적발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수입한 야구공의 원산지 표시를 지우고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해 거래처에 납품한 혐의(대외무역법위반)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야구공 58만개(30억 원 상당)를 수입해 이 가운데 55만개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국내 9개 프로야구구단과 학교야구단 수십 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 공장에서 이물질 제거제와 사포 등을 이용해 물건에 표시된 원산지 'China' 문구를 지우고 자신의 회사 마크를 인쇄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드러났다.
세관은 이들에게 이미 판매를 한 야구공에 대해 총 1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창고에 보관하던 원산지가 손상된 야구공은 다시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시정조치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세청 서울본부세관은 중국에서 수입한 야구공의 원산지 표시를 지우고 국내산인 것처럼 위장해 거래처에 납품한 혐의(대외무역법위반)로 4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28일 밝혔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10년부터 최근까지 중국산 야구공 58만개(30억 원 상당)를 수입해 이 가운데 55만개를 국내산인 것처럼 속여 국내 9개 프로야구구단과 학교야구단 수십 곳에 납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국내 공장에서 이물질 제거제와 사포 등을 이용해 물건에 표시된 원산지 'China' 문구를 지우고 자신의 회사 마크를 인쇄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드러났다.
세관은 이들에게 이미 판매를 한 야구공에 대해 총 1억3천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창고에 보관하던 원산지가 손상된 야구공은 다시 원산지를 표기하도록 시정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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