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렉트보험 가입 '수도권 30대 사무직' 많다

입력 2013-07-19 06:05  

KDB생명, 6개월간 다이렉트 상품 가입자 분석

한 생명보험사가 다이렉트보험 상품에 가입한고객 정보를 분석했더니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사무직'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KDB생명은 작년 12월부터 지난 5월까지 6개월간 가입자 6천여명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에 거주하는 30대 사무직의 다이렉트 상품 가입이 가장 많았다고 19일 밝혔다.

가입자 성별에 따른 비율은 남성(54.7%)과 여성(45.3%)의 차이가 크지 않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54.9%)가 가장 많았고, 40대(24.6%), 20대(18.8%), 50대 이상(1.

1%) 순서였다. KDB생명은 온라인 생활에 익숙한 30∼40대가 80%에 육박하는 가입률을 보인 반면, 상대적으로 그렇지 못한 50대의 가입률은 저조한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38.8%), 경기(24.1%), 인천(4.2%)의 가입자 비율이 67%에 달해수도권에 가입자가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광역시는 광주(5.5%)가 가장 많았고 뒤이어 부산(5%), 대구(3.9%), 대전(2.9%), 울산(1.2%) 순으로 나타나 도시 거주자의 가입률이 높았다.

직업에 따른 비율은 일반 사무직(61.5%), 금융 사무직(16.6%)으로 사무직 종사자가 78%가량을 차지했다. 전업주부(15.8%), 기술·생산직(7.5%), 공무원(4.4%)이그 뒤를 이었다.

시간의 제약 없이 온라인으로 직접 가입할 수 있는 다이렉트 보험의 특성상 가입 시간대는 오전 9시∼오후 11시까지 시간대별로 4∼9%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오후 1시∼6시까지는 45%로 높았고, 오후 6시 이후 가입자도 28%에 달했다.

KDB생명 박장배 다이렉트 사업팀장은 "출시 초기엔 새로운 소식에 민감하고 온라인 활용이 익숙한 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가 몰렸다"며 "적극적인 정보습득과 합리적인 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가입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생명보험 업계는 저렴한 보험료로 합리적인 보장을 받는 다이렉트 보험을앞다퉈 출시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국내 생명보험업계 최초로 온라인 다이렉트보험을 출시한 KDB생명에 이어 현대라이프, 신한생명, IBK연금보험, 미래에셋생명도 다이렉트 시장에 진출했다. 한화생명[088350]은 온라인 보험을 판매하려고 홈페이지를구축해 시범운영 중이며, 교보생명은 오는 9월∼10월께 온라인 생명보험사를 출범한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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