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은행, 남북협력 전문가 자문회의 개최

입력 2013-07-25 14:46  

한국수출입은행은 25일 서울 여의도 렉싱턴호텔에서 '개성공단 및 남북관계 향후 전망'에 관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제3차 남북협력자문위원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발족한 남북협력자문위원회는 엄종식 전 통일부 차관, 고유환 동국대 교수 등 유관 기관 전문가 10명으로 이뤄졌다.

고유환 교수는 "개성공단 중단은 북한 3차 핵실험의 여파로 볼 수 있으며, 개성공단 재가동 협상은 남북관계의 재설정이라는 측면에서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양문수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개성공단 관련 남북간 회담의 핵심 쟁점은 개성공단 사태의 책임 소재와 재발 방지책"이라고 말했다.

전홍택 KDI 국제개발협력센터 소장은 "동북아 지역협력을 통해 남북한 경제협력을 촉진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며 "동북아 공동기금 또는 동북아개발은행 설치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용환 수은 행장은 "북한의 통행차단 후 지원대책반을 구성하고 지원센터를 설치해 특별자금 대출 등을 실시했다"며 "자문위원들의 여러 의견을 업무 수행에 적극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수은은 지난 4월 개성공단 가동 중단 후 입주기업의 경영 애로를 해소하고자 총97개사에 541억원의 특별자금을 대출하고, 610억원 규모의 수출자금 우대지원책을시행했다.

경협보험의 경우 보험금을 신청한 109개 사, 2천710억원에 대한 지급 심사를 진행하고 있다.

ssah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