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상반기 순이익 1조363억…전년比 29%↓(종합)

입력 2013-07-30 15:38  

2분기 순이익 전년比 12.1% 감소한 5천553억원

신한금융지주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동기(1조4천595억원) 대비 29% 감소한 1조36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5천553억원으로 1분기 4천809억원보다 15.5% 증가했다. 전년동기(6천318억원)보다는 12.1% 감소했다.

지주의 상반기 이자이익, 비이자이익은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2천617억원(7.4%) 감소했다. 특히 신한은행의 이자이익 하락이 컸다.

기준금리 인하와 우량자산 위주의 자산 증가 영향으로 신한은행의 분기별 순이자마진(NIM)은 2011년 2분기 이후 8분기 연속 하락했다. 신한은행 NIM은 2011년 2분기 2.27%에서 2013년 2분기 1.74%로 0.53%포인트 하락했다.

상반기 비이자이익 또한 전년동기 대비 962억원(10.0%) 감소했다.

수수료 인하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환율 손실의 영향으로 신한은행의비이자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1천138억원(20.7%) 감소했고, 신한카드도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등의 영향으로 충전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 감소한 6천748억원을기록했다.

그룹사별로는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은 6천989억원으로 전년동기 1조508억원대비 3천519억원(33.5%) 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3천379억원 대비 231억원(6.8%) 증가한 3천610억원이다.

신한은행의 상반기 순이익이 급감한 원인은 마진 하락 영향으로 상반기 이자이익이 전년동기보다 2천676억원(11.0%) 감소했고, 수수료 인하 영향 등으로 비이자이익이 전년동기보다 1천138억원(20.7%) 줄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의 상반기 순이익은 3천744억원으로 전년동기 4천313억원 대비 13.2%감소했다. 2분기 순이익은 일회성 이익 영향으로 1분기 1천606억원 대비 33.1% 증가한 2천138억원이다.

신한금융투자의 상반기 순이익은 566억원으로 전년동기 333억원 대비 233억원 (70.2%) 증가했으며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471억원 대비 375억원(79.7%) 감소한 96억원을 기록했다.

신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610억원으로 전년동기 1천341억원 대비 54.5% 감소했고, 2분기 중 순이익은 1분기 403억원 대비 48.7% 감소한 207억원으로 나타났다.

신한캐피탈의 상반기 순이익은 244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억원(80.0%) 증가했고, 2분기 중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22억원(17.1%) 감소한 111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은 "상반기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손비용 감소, 이자이익 증가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은 1분기 대비 15.5%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주의 2분기 대손비용은 전분기 대비 1천352억원(35.0%) 감소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여신 건전성 재분류 등 대손비용 증가 요인에도 선제적, 보수적 충당금 정책으로 대손비용을 줄일 수 있었다고 지주는 설명했다.

2분기 이자이익도 전분기 대비 395억원(2.5%) 증가해 그룹 순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 확대와 저성장·저금리 지속에 따라실적 압박이 본격화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위험관리로 경영의 안정성을 높여 미래대비를 충실히 하는 한편 다변화한 그룹 이익기반을 바탕으로 실적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도록 전략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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