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 중소벤처기업 모험자본 역할"(종합)

입력 2013-08-12 13:37  

<<성장사다리펀드 설명, 스타트업 펀드 운용사 선정공고 등 업무일정 추가>>

창조금융 실현을 위해 조성한 성장사다리펀드가중소·벤처 창업기업 등 리스크가 높은 기업에 자금을 공급하는 모험자본 역할을 할것이라고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밝혔다.

정 부위원장은 1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성장사다리펀드 설명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건강한 기업성장 생태계가 조성되려면 '진취적 모험자본'이 필요하지만 한국의 기업 생태계는 리스크 회피 성향으로 선도적 자금공급 기능이 부족하고 창의적아이디어와 기술을 창업·사업화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평가했다.

정 부위원장은 "오늘 출범한 성장사다리 펀드가 시장과의 소통을 활발히 해 시장이 필요로 하는 자금을 최적의 형태로 지원하는 '살아있는 자금'이 돼야 한다"고강조했다.

그는 이어 "연기금 등 민간 자금과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시중 여유자금을 유입시켜 민간자금이 기업 성장의 중심이 되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책자금을 마중물로 삼아 시중자금이 유망기업을 발굴하고 성장시켜야 한다는것이다.

정 부위원장은 또 "정부도 펀드 운영 성과를 감안해 필요한 경우 펀드 규모를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성장사다리펀드는 3년간 6조원 규모로 조성된다.

첫해인 올해는 정책금융공사 등 정책금융기관이 6천억원, 민간이 1조4천억원 등총 2조의 기금을 조성한다.

창업→성장→회수에 맞는 성장 단계별로 스타트업펀드, 벤처펀드, 인수·합병(M&A)펀드, 지식재산권(IP)펀드, 세컨더리펀드, 코넥스펀드 등 세부 펀드가 자리하고있다.

투자방향과 하위펀드 운용사 선정 등을 맡을 투자자문위원회에는 위원장을 맡은 최두환 서울대 전기·정보공학부 초빙교수를 포함해 민간전문가 4명과 출자기관부기관장 4명이 참여한다.

성장사다리펀드 사무국은 이르면 수일 내로 1천250억원 규모의 스타트업펀드 운용을 위한 위탁운용사 선정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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