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카드 "중소형 가맹점과 전담계약 방식 추진"(종합)

입력 2013-08-26 18:03  

<<▲BC카드 경영 목표와 조직문화에 대한 이강태 사장의 코멘트 추가.>>이강태, 해외시장·신규사업 진출 계획 밝혀

BC카드가 중소형가맹점과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BC카드 이강태 사장은 26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현재 다수의 카드사와 중소가맹점이 개별적으로 계약하는 다자간 계약방식에 문제가있는 만큼 BC카드가 중소형가맹점과 전문적으로 계약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간 중소형가맹점은 규모의 경제에 따라 대형가맹점보다 상대적으로 카드사나밴 사의 마케팅 혜택을 받기 어려웠다. 이는 가맹점 수수료 적정성 등에 논란을 불러 일으켰다.

이 사장은 "카드업계는 가맹점 관리 비용 2천여억원을 절감하고 중소가맹점도마케팅 혜택을 볼 수 있다"며 "사업이 안정화되면 규모의 경제에 의한 처리원가 절감 등을 통해 가맹점 수수료 조정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BC카드는 이날 '모바일 리더십'을 기반으로 '신용카드 3.0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BC카드의 원년을 선언했다.

모바일 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카드 발급부터 사용·혜택에 이르기까지 고객에게실시간으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다.

이 사장은 "BC카드가 보유한 지불결제 프로세싱 서비스의 역량과 KT[030200]의정보기술 역량을 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KT는 지난해 BC카드 지분의 70%가량을 확보해 1대 주주로 등극한 바 있다.

BC카드는 프로세싱 사업에 대한 해외시장 진출 계획도 밝혔다.

이 사장은 "31년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흥국에 결제 프로세싱 사업모델을 수출하기 위해 다양한 국가 및 사업체와 제휴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안에 인도네시아에 대표 사무소가 설립될 예정이고, 2008년 설립된 중국법인에도 프로세싱 사업의 해외진출을 추진할 계획이다.

BC카드는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에 따라 내달부터 카드사 부대업무가 확장됨에따라 신용카드 전문 교육사업 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국내 최초로 유심형 모바일카드 표준을 개발한 BC카드는 모바일카드 보급으로연간 2천여억원에 달하는 플라스틱 카드 발급비용 감소를 추진하고, 해외 수수료가없는 글로벌카드 보급에 집중해 지난해 3조1천억원이었던 매출을 2015년까지 3조8천억원으로 끌어올리겠다는 복안이다.

이 사장은 기자간담회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조직을 협회 문화에서 마케팅과경영전략을 강화하는 공격적인 문화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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