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보험 대규모 적자로 손보사 순익 반토막

입력 2013-09-04 06:00  

2013회계연도 1분기 車보험 1천760억 손실

삼성화재[000810], 현대해상[001450], 동부화재[005830] 등 손해보험사들이 자동차 보험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면서 순익이 반 토막났다.

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13회계연도 1분기(4~6월) 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4천387억원으로 작년 동기(8천141억원)보다 46.1% 줄었다.

보험 손익이 2012회계연도 1분기 161억원 적자에서 2013회계연도 1분기 5천530억원 적자로 나빠졌으나 투자 손익이 1조1천127억원에서 1조2천27억원으로 소폭 늘어 최악의 상황은 모면했다.

자동차 보험은 같은 기간 263억원 흑자에서 1천769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마일리지 특약, 블랙박스 특약, 다이렉트 보험 등 자동차 보험 할인 상품이 쏟아지면서 수익성이 떨어졌고 이 기간 사고도 작년도 동기보다 많이 발생했기 때문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경기 불황 지속에다 자동차 보험에서 대규모 적자가 나는 바람에 손보사 경영 상황이 전반적으로 나빠졌다"고 밝혔다.

용산 역세권 사업 디폴트에 따른 손보사의 보증보험금 지급액 2천400억원도 올해 순이익을 까먹은 요인이다.

손보사 손해율은 2012회계연도 1분기 82.0%에서 2013회계연도 1분기 84.0%로 2%포인트 높아졌다. 총자산이익률(ROA)은 2.5%에서 1.1%로,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9.7%에서 9.8%로 크게 나빠졌다.

president2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