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금융조합 상반기 순익 30% 감소

입력 2013-09-15 12:00  

은행권에 이어 상호금융조합도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상호금융조합의 순이익은 9천961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조4천288억원)보다 4천327억원(30.3%) 준 것으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

예대마진 축소로 이자이익이 1천904억원(4.4%) 줄고 대손충당금 적립액은 1천515억원(97.9%)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수협은 적자를 냈고 신협·농협·산림조합의 순익도 크게 줄었다.

6월 말 현재 상호금융조합(신협·농협·수협·산림조합)의 총자산은 357조9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5조6천억원(1.6%) 늘었다.

총자산 증가율은 2011년(6.1%)과 2012년(7.0)에 비해 줄어드는 추세다.

6월 말 현재 상호금융조합의 여신은 206조6천억원으로 작년 말보다 9천억원(0.5%) 증가했고 수신은 295조5천억원으로 3조9천억원(1.3%) 늘어났다.

부실조합 구조조정 덕에 6월 말 평균 순자본비율(7.56%)은 지난해 말(7.51%)보다 0.05%포인트 상승했지만 연체율(4.23%)과 고정이하여신비율은(2.67%)은 각각 0.37%포인트와 0.24%포인트 올라갔다.

금감원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에 여·수신증가율이 둔화하는 등 과도한 외형 증가세는 완화되고 있다"며 "상호금융조합이 올해 7월부터 강화된 건전성 기준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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