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硏 "기업들, 중국 대신 말레이시아로 진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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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25 11:00  

현대硏 "기업들, 중국 대신 말레이시아로 진출해야"

성장속도 둔화와 임금 상승 등으로 생산기지로서의 매력도가 떨어지고 있는 중국 대신에 말레이시아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은 25일 '아시아권 생산기지의 투자 환경 비교' 보고서에서 "상대적으로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면서 임금 수준도 낮은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들의 투자 매력도가 올라가고 있다"며 이처럼 주장했다.



연구원이 배후시장, 생산요소, 인프라, 안정성, 투자제도 등 5가지 기준으로 아시아 주요국의 글로벌 생산기지로서의 투자 환경을 조사한 결과 말레이시아(6.4점),중국(5.5점), 태국(5.2점), 베트남(4.9점) 순으로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얀마나 라오스는 생산요소 부문 점수가 높지만 인프라 수준이 열악하고 사회안정성이 낮아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다.



배후시장 여건은 중국이 시장규모, 구매력, 성장성에서 아세안 국가들보다 압도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말레이시아도 인프라와 투자제도 점수가 좋고 소득 수준이 높아 고부가 제품에대한 수요 확대가 기대된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인도네시아는 구매력은 다소 떨어지지만 인구 대국이고 향후 경제성장 가속화가기대돼 중국에 이은 제2의 수출 시장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신발, 의류와 같은 노동집약적 산업은 생산비용이 저렴하고 인적자원이 풍부한베트남, 태국, 라오스 등이 생산기지로서 적합할 것으로 판단됐다.



반면 가전이나 자동차와 같은 소비재 산업은 수출기지로서의 중요성과 더불어진출 국가의 배후시장 및 인프라를 고려해야 해 상대적으로 숙련 노동자 비중이 높은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유리하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반도체, 휴대전화 등 고부가·고기술 산업은 인적 자본의 질이 높고 인프라 및안정성이 높은 말레이시아, 중국, 태국, 베트남 등이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은 "말레이시아와 태국, 베트남 등으로 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동시에 생산비용 상승, 정치·사회적 불안정성 등 이들 국가의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해서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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