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3분기 4천600억 순이익…2분기比 1.8배↑(종합)

입력 2013-10-25 15:50  

KB금융그룹은 올해 3분기에 4천629억원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 2분기의 순이익(1천635억원)보다 순이익 규모가 약 1.83배 늘었다고 25일 밝혔다.

KB금융[105560]의 올해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1조379억원이다.

그룹의 핵심 수익원인 순이자이익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순이자마진(NIM) 하락으로 2분기보다 719억원(4.4%) 줄어든 1조5천775억원에 그쳤다. 순수수료이익도 2분기보다 199억원(5.1%) 줄어든 3천724억원이다.

이자와 수수료 측면의 이익 감소에도 그룹의 순이익이 증가한 데는 유가증권 매각 등 일회성 요인이 크게 작용했다. 다른 금융그룹과 마찬가지로 2분기 대비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한 것이다.

KB금융은 유가증권 매각 등 기타영업으로 3분기에 466억원의 이익을 냈다. 2분기에 2천232억원 손실을 낸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개선된 수준이다. 다만, 1~3분기누적으로는 여전히 3천497억원의 손실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손실 규모가 커졌다.

경영 악화로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인 결과 종업원 급여와 판매관리비용 측면에서도 2분기보다 578억원 줄어든 9,576억원을 지출했다고 KB금융은 덧붙였다.

신용손실에 따른 충당금 전입액은 2분기보다 551억원(15.7%) 늘어난 4천66억원이다. 1~3분기 충당금 전입액은 1조8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5억원(3.9%) 줄었다.

KB금융의 최대 계열사인 국민은행은 3분기에 3천382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488억원에 불과했던 데 비해 실적은 크게 개선됐지만, 1~3분기 누적으로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7천34억원(50.7%) 줄어든 6천828억원의 순이익을 내는 데 그쳤다.

3분기 말 국민은행의 총 연체율은 1.05%로 2분기 말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92%로 2분기 말보다 0.09%포인트 하락했지만, 기업대출 연체율이 1.20%로 2분기 말보다 0.19%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카드는 가맹점수수료 수익 개선으로 3분기에 1천12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1~3분기 누적 순이익은 3천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천201억원(61.4%)증가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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