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상반기 순익 3천720억…14.7% 감소

동부화재 9월 수익 519억…작년보다 33.8%↑

삼성화재[000810]는 올해 상반기(2013.4∼2013.

9) 당기순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7% 감소한 3천72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밝혔다.

원수보험료는 장기보험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9%증가한 8조6천128억원, 투자영업이익은 2.7% 증가한 7천515억원으로 집계됐다.

삼성화재는 "저축성 보험의 매출 감소에도 보장성 중심 마케팅 전략 강화와 계속보험료의 꾸준한 성장세로 장기보험이 4.6% 성장했다"고 분석했다. 일반보험과 자동차보험도 각각 1.9%, 2.3%의 성장세를 보였다.

손해율과 사업비율을 더한 합산비율은 102.8%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포인트 상승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전년도 보험료 인하 효과와 할인형 특약 증가등으로 83.1%(IFRS기준)를 기록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5.2%포인트 증가했다.

일반보험과 장기보험의 손해율은 각각 12.0%포인트, 0.6%포인트 감소했다.

동부화재[005830]는 지난 9월 당기순익이 51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1억원(33.8%) 늘었지만, 올해 상반기 당기순익은 2천227억원으로 130억원(5.5%) 감소했다.

동부화재의 올해 상반기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85.4%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의 77.7%에 비해 7.7%포인트 커졌다.

보험영업이익은 714억원의 적자를 봤으나 투자영업이익은 3천701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85억원(15.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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