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 가치 상승세가 지속되며 원·달러 환율이연저점에 바짝 다가섰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055.4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달러당 1,054.9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소폭 반등, 오전 9시31분 현재는 전일보다 0.7원 하락한 달러당 1,055.7원에 거래됐다.
올해 연저점은 지난달 24일 장중 기록한 달러당 1,054.3원이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는 약세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것은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다.
외환당국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일방적인 하락세를 두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공동대응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을 당시에도 외환당국이 개입, 환율을 단몇 분만에 1,060원대로 끌어올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외환당국이 상황을 관망하는 듯 하지만달러당 1,050원선 아래로 내려가면 하락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을 당국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4∼1,06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일보다 0.32원 내린 달러당 1,054.09원이다. 장중 기준으로 2008년 9월22일(100엔당 1,041원) 이후 최저치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1.0원 내린 달러당 1,055.4원에 개장했다. 이후 하락폭을 키워 달러당 1,054.9원까지 내려갔지만 이후 소폭 반등, 오전 9시31분 현재는 전일보다 0.7원 하락한 달러당 1,055.7원에 거래됐다.
올해 연저점은 지난달 24일 장중 기록한 달러당 1,054.3원이다.
미국의 양적완화가 당분간 지속할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으면서 달러는 약세를, 한국의 경상수지 흑자가 이어지면서 원화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주목할 것은 외환당국의 시장 개입 여부다.
외환당국은 최근의 원·달러 환율의 일방적인 하락세를 두고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보이며 공동대응의 가능성을 내비쳤다.
지난달 환율이 연중 최저치를 경신했을 당시에도 외환당국이 개입, 환율을 단몇 분만에 1,060원대로 끌어올렸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현재로서는 외환당국이 상황을 관망하는 듯 하지만달러당 1,050원선 아래로 내려가면 하락세가 가팔라질 가능성을 당국도 인지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환율 범위를 달러당 1,054∼1,060원으로 내다봤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1분 현재 전일보다 0.32원 내린 달러당 1,054.09원이다. 장중 기준으로 2008년 9월22일(100엔당 1,041원) 이후 최저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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