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F&I·파이낸셜 본입찰…우리금융 민영화 첫단추(종합2보)

입력 2013-12-02 18:57  

우리금융지주 민영화의 첫 번째 매각 대상인 우리F&I와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 KB금융과 대신증권이 참여했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지주가 이날 오후 마감한 우리F&I 본입찰에 KB금융[105560], 대신증권, BS금융지주, IMM PE, KKR 등 5곳이 참여했다.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는 KB금융, 대신증권 등 2곳이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이들 회사 예비입찰에는 각각 9곳, 5곳이 적격후보로 선정됐지만 상당수가인수를 포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우리파이낸셜 인수를 검토했으나 막판에 백지화했다.

부실채권(NPL·Non Performing Loan) 업체인 우리F&I 매각 열기가 예상보다 뜨겁지 못한 가장 큰 이유는 NPL 사업 특성상 사모펀드가 단독으로 인수해 경영하는것보다는 금융권이 공동 경영하는 것이 적합하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F&I는 주로 기업어음(CP)으로 자금을 조달하는데, 우리금융 산하에서 벗어나면 신용등급이 하락한다"고 설명했다.

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 2곳만 참여한 것은 우리금융지주와 업체들 사이에 매각가에 이견이 있어서다.

우리금융지주가 우리파이낸셜 매각가로 원하는 수준은 3천억원 이상으로 알려졌지만, 인수 후보들은 우리파이낸셜 대출자산에 부실이 많아 이보다 낮은 가격을 원하고 있다.

우리금융지주는 본입찰 결과를 검토해 이르면 오는 6일 우선협상 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날 우리F&I·우리파이낸셜 본입찰에 이어 오는 16일 우리투자증권[005940] 패키지 본입찰, 23일 광주은행·경남은행 본입찰 등이 예정돼 있다.

cindy@yna.co.kr,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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