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수 "금융규제가 中企 자금사정 악화할수도"

입력 2013-12-04 07:49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가 위기 재발을 위한 글로벌 금융규제가 중소기업의 자금 숨통을 조이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재는 4일 한은 본관에서 중소기업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해 간담회를 열고 "금융위기 이후 세계경제가 금융규제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은행 위주의 개혁에 중소기업이 의도치 않게 자금사정에 더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한다"고 밝혔다.

김 총재는 "이는 대기업은 자금조달이 (주식·채권 등) 자본시장을 통해서도가능하지만, 중소기업은 거의 은행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규제에위축된 은행이 상대적으로 신용위험이 높은 중소기업 대출을 꺼릴 수 있단 얘기다.

그는 "이 때문에 정부뿐 아니라 중앙은행도 중소기업의 부문별 문제를 잘 아는것이 중요하다"며 "한은은 신용정책(총액한도대출)을 통해 (자금이) 막힌 부분에 제대로 물길이 흘러가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성옥 화남전자 회장, 나우주 LMS 사장, 민동욱 엠씨넥스[097520] 사장, 박대주 티에스엠텍[066350] 사장, 박상일 파크시스템스 사장,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회장, 홍순현 영림전자 회장이 참석했다.

bangh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