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기업 실적 부진에 원·달러 환율 하락 출발(종합)

입력 2014-01-17 09:40  

미국의 기업 실적 부진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이 나흘 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

5원 하락한 1.060.9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달러 약세 현상으로 1.4원 내린 1,062.0원에 개장한 뒤 하락폭을다소 넓혔다.

밤사이 발표된 씨티그룹 등 미국 대형 기업의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이 주요요인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달보다 0.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면서인플레이션 우려와 테이퍼링 압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는 점도 달러 약세에힘을 보탰다.

다만, 양적완화 축소 이슈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아 원·달러 환율 하락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달러 상승세가 주춤한 가운데 원·달러 환율의 방향성을 제시할 강한 모멘텀을 찾기 어렵다"며 "네고(수출업체 달러 매도) 출회 정도와아시아 통화 움직임에 따라 1,060원 중심의 등락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17.08원을 기록했다.

cindy@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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