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워크아웃은 3개월 미만의 단기 연체나 일시적으로 상환 능력에 어려움을 겪는 차주를 대상으로 이자 감면·면제, 만기 연장 등을 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혜택을 본 인원은 전년보다 2만2천명(11.6%)이 늘었고, 대출 규모는 2조3천억원(21.7%)이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의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12만8천명, 11조4천억원이었다.
지원 방식은 거치 기간 연장(4조4천억원)·상환 방식 변경(3조3천억원)·주택담보대출 비율(LTV) 한도 초과 대출 만기 연장(3조원)·분할 상환 기간 연장(5천억원)·이자 감면 및 유예(3천억원) 등의 순이었다.
특히, 이자 감면 및 유예(968%)와 상환 방식 변경(90.8%) 등은 전년보다 크게늘었다.
은행별로는 신한(2조7천억원)·우리(2조7천억원)·국민(1조7천억원)·기업(1조2천억원)·농협은행(1조원) 등의 순으로 실적이 많았다.
신용대출 프리워크아웃 실적은 1조2천억원, 8만3천명으로 전년대비 3천억원(27.
5%), 1만3천명(18.5%)이 각각 증가했다.
은행별로는 국민(3천702억원)·하나(2천649억원)·신한(1천640억원)·우리은행(1천522억원) 등의 순이었다.
프리워크아웃의 평균 대출 규모는 주택담보대출은 8천900만원, 신용대출은 1천400만원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은 50대 이상이 절반 이상(54.4%)을 차지했고, 신용대출은 40대 비중(32.9%)이 가장 높았다.
대출 규모로는 주택담보대출은 5천만원 초과 1억원 이하 차주의 비중(23.9%)이가장 높았고, 신용대출은 1천만원 이하 차주가 대부분(62.9%)이었다.
금감원은 앞으로 은행권의 프리워크아웃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추진하면서 상환방식 변경 등으로 대출 구조를 개선하는 등 제도의 내실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taejong75@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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