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세(종합)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는 오전 9시32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0.7원내린 달러당 1,079.6원에 거래됐다.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금리 인상' 발언 영향이 둔화함에따라 달러화 가치가 하락, 환율이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다만, 우크라이나 동남부 지역에서 친(親) 러시아 시위가 확산하는 등 크림반도의 정정 불안이 지속하면서 환율의 추가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

시장에선 이날 발표되는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환율에 전반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손은정 우리선물 연구원은 "중국 인민은행이 고시하는 위안화 환율은 최근의 상승 속도를 다소 조절할 가능성이 있으나, 여전히 시장에 긴장감을 주면서 달러화 가치를 지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전 9시37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1.63원 내린 100엔당1,055.44원을 기록했다.

zhe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