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나그룹 회장 "한국 금융당국 규제 준수 노력"

입력 2014-03-30 12:00  

데이비드 코다니 시그나(Cigna)그룹 회장이 보험 상품을 지속적으로 혁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시그나는 1792년 설립된 세계적인 생명보험 그룹으로, 미국 코네티컷에 본사를두고 있다. 시그나의 한국법인인 라이나생명은 1987년 한국에 진출한 첫 외국계 생명보험사다.

코다니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시그나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건강·웰빙 영역에서 현지 시장에서는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고 지속적인 보험상품 혁신을 통해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나생명은 조만간 기존에 암보험에 가입하지 못했던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을 출시할 계획이다. 보험 가입의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위해 상품혁신을 하겠다는 얘기다.

라이나생명 홍봉성 대표는 "현재 금융당국이 관련 내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코다니 회장은 최근 금융당국의 보험사 전화영업 제한 조치에 대한 질문엔 "보험산업은 전 세계 시장 어디에서건 규제를 받는다"면서 "한국 금융당국의 규제를 준수하려고 노력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고객을 염두에 둔 상품 판매채널 혁신을 위해서도 당국과 적극적으로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코다니 회장은 라이나생명이 지난 10여년 동안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시그나그룹 안에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이나생명은 "시그나그룹이 한국 진출 27년 만에 서울 시내 한복판에 시그나타워를 지은 사실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과 투자 확대 의지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redfla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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