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부족으로 작년 산업설비 공사액 22% 늘어

입력 2014-08-28 12:00  

4대강사업 종료로 토목 12%↓…전체공사액은 4.2% 증가한 242조원

전력부족 등에 따른 발전설비 공사 증가에 따라지난해 산업설비 부문의 공사액이 전년보다 20%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대강 사업이 종료되면서 토목 부문 공사액은 10% 넘게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년 건설업조사 잠정결과' 자료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공사액은 242조원으로 전년(233조원)보다 4.2% 늘었다.

이중 국내공사는 193조원(79.8%), 해외공사는 49조원(20.2%)다.

국내공사 기준 종류별 공사액은 건축 121조630억원, 토목 45조3천950억원, 산업설비 21조9천10억원, 조경 5조210억원이다.

2012년에 17조9천190억원을 기록한 산업설비 공사액은 작년(21조9천10억원)에 22.2%나 증가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지난 2,3년간 에너지난을 겪으면서발전소 설비공사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2012년 51조5천350억원 수준이던 토목 공사액은 작년(45조3천950억원)에 11.9%감소했다.

이에 대해 통계청 관계자는 "4대강 사업이 끝나면서 하천·운하 공사에 투입된공공부문 예산이 크게 줄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총 공사액(242조원)의 발주자별로는 공공 73조원(4.3%↑), 민간 120조원(5.1%↑), 해외 49조원(2.3%↑)다.

작년에 공사실적이 있는 기업체 수는 6만5천679개로 전년(6만5천249개)보다 0.7%(430개) 늘었다.

기업체의 소속 지역별로는 수도권(서울·경기·인천)이 36.3%(2만3천867개), 비수도권이 63.7%(4만1천812개)다.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공사액은 93조원으로 전체 공사액의 38.3%를 차지했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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