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이 나쁜 만성 부실 기업에 대한 부채 쏠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금융 불안이 우려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기업 부문 건전성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분석과 진단' 보고서에서 "지난 수년간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부실이 만성화된 기업들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평균적인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기업의 부실 정도는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상장기업(금융·보험사 제외) 1천759개 중 12.1%인 213개사는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이하로, 영업수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저조한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이하이면서 부채비율은 200% 이상인 쌍둥이 부실 기업은 2010년 상장기업의 6.2%(93개사)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10.1%(177개사)로 늘었다.
특히 이런 쌍둥이 부실이 3년째 지속된 '만성 부실' 기업도 3.4%에 달했으며 만성 부실기업의 부채는 전체 상장사 부채의 5.3%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같은 기준의 '만성 부실' 기업 비중이 0.9%였으며 해당 기업의 부채는 전체 상장사 부채의 0.
5%를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이지언 위원은 "만성 부실기업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일부 대기업들도 만성 부실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융 불안 요인이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수익성 악화로 부실이 만성화된 기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이지언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21일 '기업 부문 건전성과 금융 안정성에 대한 분석과 진단' 보고서에서 "지난 수년간 기업들의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부실이 만성화된 기업들에 대해 면밀한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평균적인 재무구조는 다소 개선되는 모습이지만 기업의 부실 정도는 악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상장기업(금융·보험사 제외) 1천759개 중 12.1%인 213개사는이자보상비율이 3년 연속 100% 이하로, 영업수익으로 이자도 감당하지 못할 만큼 저조한 수익성이 장기간 지속됐다.
이자보상비율이 100% 이하이면서 부채비율은 200% 이상인 쌍둥이 부실 기업은 2010년 상장기업의 6.2%(93개사)에 그쳤으나 2013년에는 10.1%(177개사)로 늘었다.
특히 이런 쌍둥이 부실이 3년째 지속된 '만성 부실' 기업도 3.4%에 달했으며 만성 부실기업의 부채는 전체 상장사 부채의 5.3%를 차지했다. 2010년에는 같은 기준의 '만성 부실' 기업 비중이 0.9%였으며 해당 기업의 부채는 전체 상장사 부채의 0.
5%를 차지하는 데에 그쳤다.
이지언 위원은 "만성 부실기업들의 비중이 크게 늘고 일부 대기업들도 만성 부실 상태로 전환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금융 불안 요인이 될 우려가 있는 만큼 수익성 악화로 부실이 만성화된 기업에 대해서는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v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