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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P조선 채권단 자금지원 부결…"지원방안 재논의"

입력 2015-03-17 20:54  

채권단 공동관리(자율협약)를 받고 있는 SPP조선에 대한 추가 자금 지원이 불투명해졌다.

17일 채권단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000030]이 SPP조선에 대한 4천850억원 규모의 추가 자금 지원 여부에 대한 채권기관의 동의 여부를 최종 회신한 결과가결 조건(채권액 75% 이상 동의)을 채우지 못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일부 은행이 반대매수청구권을 행사하겠다는 의견을 밝혀와지원안이 부결됐다"고 말했다.

현재 주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을 비롯해 수출입은행, 무역보험공사, 서울보증 등정부가 지분을 보유한 금융기관들은 추가 자금 지원에 동의한 상태다.

이밖에 신한은행(채권액 비중 7%)이 다른 채권은행의 반대매수청구권 행사가 없다는 전제하에 추가 자금 지원에 동의한다는 '조건부 동의' 의견을 냈다.

그러나 국민, 농협, 외환, 스탠다드차타드 등 4개 은행이 이날 반대매수청구권행사 의사를 밝히면서 신한은행도 동의 의사를 철회하게 돼 가결조건을 채우지 못하게 됐다.

지원 의사를 밝힌 나머지 채권기관이 SPP조선에 대한 추가 지원 여부를 재논의하기로 했지만, 지원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채권단의 추가 자금 지원이 부결되면 SPP조선이 법정관리에 돌입할것으로 보고 있다.

채권단 관계자는 "지원 불가 의견을 밝힌 채권기관을 제외한 나머지 채권단이 18일 지원방안을 재논의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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