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시간 논의 끝에 20억3천만달러 출자해 새 법인 '뉴코' 설립최경환 "중남미가 세계경제 주도적으로 이끄는 전환점 될 것"
미주개발은행(IDB)이 부산 총회에서 최대 개혁과제였던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IDB는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연차총회에서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을17시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30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타결된 방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의 중남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미주투자공사(IIC)에 20억3천만 달러의 자본을 확대해 새로운 조직을만들기로 한 것이다.
20억3천만 달러는 IDB로부터의 자본이전 7억2천500만 달러와 신규출자 13억5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이름은 IIC로 기존 조직과 이름이 똑같지만, 자본 확대를계기로 조직이 완전히 탈바꿈할 전망이다. 새 법인의 별칭은 '뉴코'(New Co)다.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은 중장기 기관전략 개정과 함께 이번 IDB 연차총회의 핵심 의제였다.
중기 기관전략 개정에 대해서는 회원국 간 견해 대립이 거의 없었지만, 돈 문제가 얽혀있는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수원국, 공여국 간 첨예한이해 대립이 있었다.
회원국들은 민간부문의 지원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출자규모 등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논의한 끝에 이번 연차총회에서 합의했다.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결론에 이르지 못하자 이번 연차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폐회 리셉션을 치른 뒤 오후 10시30분에다시 회의를 소집해 최종 합의에 이르도록 유도했다.
IDB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담은 ∼2020년 기관전략' 개정안도 의결됐다.
회원국들은 중남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한혁신, 역내 경제통합 등 3대 전략적 정책목표 설정에 합의했다.
이 외에도 2014년도 연례보고서 및 재무제표 채택, 2010년 대지진의 피해를 본아이티에 대한 2억 달러의 무상공여안이 의결됐다.
2017년 연차총회 개최국으로는 파라과이를 선정했다.
최 부총리는 "각국이 협의 과정에서 보여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경의를표한다"며 "뉴코 설립의 영향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개발 지원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뉴코를 설립해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향후 중남미가 세계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전환점이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미주개발은행(IDB)이 부산 총회에서 최대 개혁과제였던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내는 성과를 얻었다.
IDB는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내린 연차총회에서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을17시간의 치열한 논의 끝에 30일 새벽 극적으로 타결했다고 기획재정부가 밝혔다.
타결된 방안의 주요 내용은 공공이 아닌 민간 주도의 중남미 경제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존 미주투자공사(IIC)에 20억3천만 달러의 자본을 확대해 새로운 조직을만들기로 한 것이다.
20억3천만 달러는 IDB로부터의 자본이전 7억2천500만 달러와 신규출자 13억500만 달러로 구성된다.
새로 설립되는 법인의 이름은 IIC로 기존 조직과 이름이 똑같지만, 자본 확대를계기로 조직이 완전히 탈바꿈할 전망이다. 새 법인의 별칭은 '뉴코'(New Co)다.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은 중장기 기관전략 개정과 함께 이번 IDB 연차총회의 핵심 의제였다.
중기 기관전략 개정에 대해서는 회원국 간 견해 대립이 거의 없었지만, 돈 문제가 얽혀있는 민간부문 지원조직 개편 방안과 관련해서는 수원국, 공여국 간 첨예한이해 대립이 있었다.
회원국들은 민간부문의 지원조직을 개편해야 한다는 원칙에는 공감했지만 출자규모 등에 대해서는 지난 2년간 논의한 끝에 이번 연차총회에서 합의했다.
전날 오후 전체회의에서 결론에 이르지 못하자 이번 연차총회에서 의장으로 선출된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폐회 리셉션을 치른 뒤 오후 10시30분에다시 회의를 소집해 최종 합의에 이르도록 유도했다.
IDB 중장기 비전과 정책목표를 담은 ∼2020년 기관전략' 개정안도 의결됐다.
회원국들은 중남미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루기 위해 포용적 성장, 지속가능한혁신, 역내 경제통합 등 3대 전략적 정책목표 설정에 합의했다.
이 외에도 2014년도 연례보고서 및 재무제표 채택, 2010년 대지진의 피해를 본아이티에 대한 2억 달러의 무상공여안이 의결됐다.
2017년 연차총회 개최국으로는 파라과이를 선정했다.
최 부총리는 "각국이 협의 과정에서 보여준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경의를표한다"며 "뉴코 설립의 영향으로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에 대한 개발 지원의 연결고리가 느슨해지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뉴코를 설립해 민간부문에 대한 지원 역량을 강화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조치"라며 "향후 중남미가 세계 경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나가는 전환점이되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ksw08@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