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코, 선박펀드 활용 해운업계 다시 지원한다

입력 2015-04-29 09:08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구조조정기금 선박펀드 역할을 이어받아 해운업계를 다시 지원한다.

캠코는 독일 DVB은행, SW해운과 선박펀드 계약을 맺고 SW해운이 보유한 선박 2척을 인수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선박펀드는 DVB은행이 약 250억원, 캠코가 약 380억원을 특수목적법인(SPC)에 대출하면 SPC가 이 돈으로 SW해운의 선박을 사들이고 SW해운은 매각한 선박을 다시 리스해 SPC에 용선료를 주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SPC는 SW해운에서 받은 용선료로 캠코와 DVB은행에 대출 원리금을 상환한다.

SW해운으로선 당장 유동자금을 마련할 수 있다.

캠코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선박펀드로 해운업계를 지원한 바 있다.

캠코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해운경기가 위축되자 정부가 마련한 구조조정기금으로 선박 금융 프로젝트인 '캠코 선박펀드'를 출범시켰다.

캠코 선박펀드는 6년간 4천666억원을 출자, 선박 33척을 인수해 해운업계 구조조정을 지원했다.

지난해 12월31일 자로 구조조정기금 운용이 종료되면서 선박 펀드 운영도 중단됐다.

그러나 캠코가 직접 자금을 대고 운용까지 하기로 하면서 선박 펀드가 다시 가동하게 됐다.

캠코는 올해부터 매년 1천억원을 5년간 투입해 국내 해운사에 선박 매입 방식으로 유동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porqu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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