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규 기재차관 "공공기관,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방문규 기획재정부 2차관은 20일 지방이전 공공기관들이 지역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 차관은 이날 부산 혁신도시의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열린 부산 이전 공공기관장들과의 간담회에서 "공공기관들이 지역인재 채용 등을 통해 청년고용을 창출하고 지역기업 및 대학과 상생협력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부터 시행을 확대하는 임금피크제를 장년층 고용을 늘리고 청년 고용절벽을 막는 방안으로 활용해 지역고용 창출에 이바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방 차관은 또 "국방산업에서 더 이상 국민의 세금이 누수되는 일이 없도록 탄탄하게 사업을 설계하고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수도권의 잦은 출장과 장거리 이동 등 지방이전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공공기관들과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방 차관은 간담회를 마친 뒤 부산북항 재개발 사업 현장과 국제영상콘텐츠밸리사업 현장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방 차관은 21일 진주 경남혁신도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을 방문할 예정이다.

lees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