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엔화·달러 대출자 희비 엇갈렸다

입력 2015-05-21 06:00  

엔화 1천억원 차익…달러 4천억원 환차손

올 1분기(1~3월)에 미 달러화와 일본 엔화를 빌린 사람 간에 희비가 엇갈렸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 3월 말 현재 국내 은행(본점)의 거주자 외화대출액은 234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말보다 4.1% 증가했다.

달러화 대출은 184억6천만 달러로 7.0% 늘었다. 대기업의 원유수입 결제 대금과설비투자가 증가한 영향이다.

반면에 엔화 대출은 47억2천만 달러로 같은 기간에 5.0% 감소했다.

올 1분기에 달러화 강세 여파로 달러화 대출자는 총 4천억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엔화 대출자는 엔저에 힘입어 모두 1천억원의 환차익을 얻었다.

달러화 대출 금리는 2.66%로 0.05%포인트, 엔화 대출 금리는 2.89%로 0.02%포인트 낮아졌다.

외화대출의연체율은 0.78%로 3개월 새 0.14%포인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80%로 0.28%포인트 올라갔다.

금감원은 미국이 앞으로 금리를 올리면 외화대출자의 이자부담과 환차손이 커질수 있는 만큼 외화자산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

speed@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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