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세수 부진 속 증여세는 10.3% 증가

입력 2015-06-30 12:00  

상속세 신고세액도 4.9% 증가

지난해 증여세와 상속세 신고액이 대폭 늘어난것으로 나타났다.

국세청이 30일 񟭏년도 국세통계연보' 발간 전 일부 조기 공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세 신고세액은 1조8천788억원으로 전년보다 10.3% 증가했다.

신고인원도 8만8천972명으로 전년보다 9.9% 늘어났다.

증여세 신고세액은 2010년 이후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신고인원은 2012년까지감소하다가 2013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섰다.

상속세 신고세액도 1조6천528억원으로 전년보다 4.9% 늘어났다. 피상속인 수도전년보다 3.8% 늘어난 4천796명이었다.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한 현금징수액은 전년보다 31% 증가한 1천178억원으로 5년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법인세수는 전년보다 1조2천억원 감소했으나, 법인세 신고법인은 55만개로 2010년 이후 증가세를 이어갔다.

전체 법인세의 46.9%인 16조6천억원은 제조업 관련 법인이 부담했다.

부가가치세수는 1조1천억원 늘어났으며, 신고인원도 2010년 이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였다.

신규 창업 법인의 부가가치세 신고인원은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낸 반면, 개인창업자 중 일반사업자 신고인원은 2013년부터 감소하고 있다.

2천㏄ 이하 승용차 관련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5천950억원으로, 2천㏄ 초과 승용차의 신고세액(4천88억원)보다 많았다.

골프장 관련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2011년 대폭 증가한 이후 완만한 증가세를보이고 있다.

반면 유흥주점의 개별소비세 신고세액은 2010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세수가 가장 많은 세무서는 12조2천억원을 걷은 영등포세무서로 5년 연속 1위를유지했다. 최하위는 영주세무서로 463억원에 불과했다.

국세청이 지난해 걷은 내국세는 195조7천억원으로 전년보다 5조5천억원 증가했다. 총국세 205조5천198억원의 95.2% 규모다.

국세청은 9월이나 10월께 일부 국세통계를 추가로 공개한 뒤 12월에 2015년도국세통계연보를 발간할 예정이다.

lkbi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