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금융권 IT담당 인력·예산 증가

입력 2015-08-10 12:00  

모바일뱅킹 일평균 건수 44% 늘어

지난해 카드와 은행 등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태가 잇따라 발생하자 국내 금융회사들이 정보보호를 비롯한 IT(정보기술) 담당 인력과 예산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0일 발간한 񟭎년도 금융정보화 추진현황'에 따르면 작년 말 현재 국내 155개 금융회사의 금융 IT인력은 총 9천136명으로 1년 전보다 9.3% 늘었다.

특히 2013년 이후 전자금융 관련 보안이 강화되고 금융권의 정보보호 투자가늘면서 IT인력 중 정보보호관리 인력이 770명으로 1년 전보다 34.1% 증가했다.

전체 조사대상 업체 중 127개사인 81.9%가 정보보호 최고책임자(CISO)를 지정해운영하고 있었다.

하지만, 정보보호 최고책임자가 전임으로 근무하는 업체는 조사대상의 22.0%에불과했다.

작년 금융권의 IT 관련 예산은 총 5조4천982억원으로 1년 전보다 13.8% 늘었다.

이중 정보보호 관련 예산은 5천670억원으로 10.3%를 차지했다. 이는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정보보호 예산 비중(7% 이상)보다 높은 수준이다.

지난해 스마트폰 보급 등의 영향으로 모바일뱅킹을 이용한 실적은 일평균 3천116만건, 1조8천326억원으로 전년보다 44.4%, 29.7% 증가했다.

금융투자회사가 제공하는 모바일트레이딩의 일평균 이용금액은 2조2천516억원이었다.

작년엔 모바일트레이딩을 이용한 고객 197만명의 98%인 193만명이 스마트폰을이용해 거래했을 정도로 스마트폰을 통한 투자가 활발했다.

작년 CD공동망과 금융투자·보험 공동망 이용 규모는 줄었다.

작년 말 전국의 CD/ATM은 12만2천188대로 1년 전보다 1.6% 줄었고 이용실적도 7억9천993만건, 331조원으로 각각 1.1%, 5.4% 감소했다.

작년 금융투자회사의 증권공동망(유가증권, 코스닥, 주가지수선물 및 옵션 매매시스템 등) 총 이용건수는 50억5천506만건으로 16.3% 줄었고 보험회사 공동시스템이용건수도 29.6% 감소했다.

한편, 금융회사 IT담당자를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2014년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전체 조사업체의 72.4%가 '금융과 IT기술을 활용한 핀테크 출현'을 꼽았다.

올해 금융 IT전망 관련 현안은 59.7%가 '핀테크 관련 융합서비스모델 확대'라고답했다.

hoonkim@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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