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등 스마트폰 관련 '짝퉁' 제품 22억원어치 적발

입력 2016-02-19 10:05  

삼성과 애플 등 유명 제조사의 스마트폰 관련위조제품을 국내에 밀반입한 이들이 덜미를 잡혔다.

관세청은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40일간 휴대전화 관련 위조제품 기획단속을벌여 지식재산권 위반 사범 38건을 적발했다고 19일 밝혔다.

관세청은 밀수·유통에 관여한 41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1명을 지명수배했다.

적발수량은 총 8만6천988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따지면 약 22억원에 달한다.

품목별로는 휴대전화 케이스가 4만2천307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폰(1만3천263점), 충전기(1만606점), 보조배터리(6천777점), USB케이블(4천485점)이 뒤를 이었다.

애플의 아이폰 관련 제품을 베끼거나 삼성 브랜드를 도용한 경우가 많았다.

적발 건수로 보면 이들 위조제품은 중국에서 수입된 것이 전체의 84%(32건)를차지했다. 나머지는 홍콩이 16%(6건)이었다.

짝퉁 밀수는 주로 해외 쇼핑몰 사이트를 이용해 직접 구매하는 수법(21건)이 주를 이뤘다.

항공(특송화물)로 반입되는 경우가 30건이었고 해상화물 7건, 여행자 휴대품 반입이 1건이었다.

관세청은 "위조품들은 국내에서 정상품으로 둔갑해 온라인 오픈마켓이나 노점상, 휴대전화 수리점 등에서 유통될 가능성이 있다"며 "위조품 반입과 유통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세관 검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d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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