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 생명보험협회 전무 내정

입력 2016-08-04 09:49  

송재근 전 금융위원회 과장이 생명보험협회 전무로 내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송 전 과장은 지난달 29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 전 과장은 이달 중순 생보협회 전무로 취임할 예정이다.

송 전 과장은 금융위원회에서 금융정보분석원 제도운영과장, 감사담당관 등을역임했다.

송 전 과장이 생보협회 전무로 내정되면서 논란도 예상된다.

금융당국과 업계는 2014년 세월호 사고 이후 '관피아'의 폐해를 줄이기 위해 협회 회장에 민간 경력의 전문경영인을 앉히고, 부회장직을 폐지하고 전무직을 신설한바 있다.

그동안 공석이던 전무직에 올해 들어 송 전 과장이 내정됐다는 소문이 이어지면서 그간 생보협회 노조 등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 왔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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