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리안츠그룹이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의매각을 완료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알리안츠그룹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알리안츠생명을 중국의 안방그룹홀딩스에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안방그룹과 매각을 합의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당시 알리안츠그룹은 총자산 16조원이 넘는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고작 300만 달러(약 36억원)의 헐값에 매각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알리안츠그룹은 "이번 매각은 알리안츠생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다각적인 검토를 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안방그룹은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고, 28일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미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동양생명을 보유하고 있는 안방그룹은 알리안츠생명까지 인수함으로써 둘을 더할 경우 생명보험업계 점유율 5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sncwoo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알리안츠그룹은 30일(현지시간) 한국 알리안츠생명을 중국의 안방그룹홀딩스에매각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안방그룹과 매각을 합의한 지 8개월여 만이다.
당시 알리안츠그룹은 총자산 16조원이 넘는 알리안츠생명 한국법인을 고작 300만 달러(약 36억원)의 헐값에 매각한다고 발표해 시장에 충격을 안겼다.
알리안츠그룹은 "이번 매각은 알리안츠생명의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다각적인 검토를 한 후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안방그룹은 독일 알리안츠그룹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한 이후 지난 8월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신청했고, 28일 대주주가 되는 것을 승인받았다.
이미 국내 생명보험시장에서 동양생명을 보유하고 있는 안방그룹은 알리안츠생명까지 인수함으로써 둘을 더할 경우 생명보험업계 점유율 5위로 뛰어오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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