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F·B·I 업종서 총성없는 전쟁"

입력 2013-01-15 09:01  

한국CXO연구소-브랜드스탁 분석

올해 식품, 금융, 정보기술 분야에서 브랜드 전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브랜드평가 전문업체인 브랜드스탁과 기업분석 기관인 한국CXO연구소는 올해 불황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FBI 업종'이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15일 전망했다.

'FBI'은 식품(Food), 금융(Bank), 정보기술(IT)의 영문 이니셜이다.

이들 업종은 불황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에 따라 소비자 발길을 더 많이 끌어들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식품업종에서 주류와 식음료는 중저가 가격 경쟁력과 브랜드 신뢰도가 성패를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CXO연구소가 최근 발표한 작년 30대그룹 주식 평가액 증감 현황에서 식품관련 주식을 보유한 총수의 주식 가치가 크게 상승한 것도 올해 이들 업종의 활약을예고하는 대목이다.

금융 분야에서는 불황으로 안전한 금융 자산의 중요성이 부각하면서 신뢰감이높은 금융업체 또는 절세 혜택이 높은 금융 브랜드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브랜드가치평가(BSTI)에 따르면 작년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중 'FBI 업종'에 속하는 브랜드는 37개나 됐다.

이 가운데 식음료(주류 포함)와 금융 브랜드는 각 14개, IT 브랜드는 9개였다.

올해 식음료 분야에서는 라면, 햄버거, 치킨, 생수, 주류 브랜드들이 '전쟁'을벌일 것으로 보고서는 예상했다.

작년 품목별 상위 브랜드는 신라면, 롯데리아, BBQ치킨, 제주 삼다수, 참이슬,카스 등이었다.

금융 업종에서는 KB국민은행, 신한카드, 삼성증권[016360] 등이 각 부문에서 최상위를 차지해 올해도 수성에 나선다.

금융 브랜드는 한번 선택하면 쉽게 이동하지 않는 경향이 강해 새내기 직장인들을 겨냥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IT 분야에서는 통신, 포털, 온라인마켓,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관련 업종에서 브랜드간 다툼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갤럭시가 3년 연속 대한민국 브랜드파워 1위를 고수한 가운데 KT[030200] '올레'가 추격하고 있다.

SNS에서는 작년 론칭을 성공적으로 한 카카오톡과 트위터, 페이스북의 파워 싸움이 예상된다.

브랜드스탁은 불황에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을 수 있는 브랜드는 'A·B·C 원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모든 사람에게 인지도가 높아야 하고(All) 최상의 품질을 유지해야 하며(Best)브랜드가치에 대한 믿음을 확실히 심어줘야 한다(Confidence)는 것이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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