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김창근 의장, 수펙스협의회 전 임직원 대면>

입력 2013-02-14 07:30  

15일 '커뮤니케이션 데이' 개최…조직 운영 방향 논의'따로 또 같이 3.0' 체제 가동 맞춰 홍보조직 대대적 개편

SK그룹 수펙스(SUPEX·Super Excellent) 추구협의회 김창근 의장이 협의회 산하 전 임직원을 만나 그룹의 진로를 모색한다.

SK 수펙스추구협의회는 15일 서울 서린동 본사에서 김 의장 주재로 '커뮤니케이션 데이'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커뮤니케이션 데이'는 사내 구성원들이 모여 현안을 논의하고 화합을 다지는행사다. 이 자리에는 수펙스추구협의회 산하 6개 위원회 모든 임직원이 참석한다.

지난 6일 위원장 선임으로 협의회 진용을 갖춘 이후 첫 공식 대면인 만큼 김 의장과 각 위원장 간 상견례 성격도 띤다.

행사에서는 협의회 사무국이 인적 구성, 업무 분담 등 조직 운영과 관련한 전반사항을 설명하고 구성원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집단경영체제를 처음 시도하는 만큼 새 시스템을 시행착오 없이조기에 정착시키는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그룹을 이끌어온 최태원 회장이 법정구속으로부재 중인 비상 상황인 만큼 사업에 차질이 없도록 맡은 일에 전력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수펙스협의회는 계열사 인사가 모두 마무리되는 이달 말께 올해 첫 공식 회의를갖는다. 이 회의에서 채용·투자 규모를 비롯해 올해 사업 계획의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SK는 '따로 또 같이 3.0' 체제의 본격 가동에 맞춰 그룹 홍보 체계를 대규모 개편했다.

기존 커뮤니케이션팀을 수펙스협의회 커뮤니케이션위원회 아래에 두고 그룹 홍보를 전담하는 'PR(Public Relation)팀'과 대관 업무를 담당하는 'CR(Corporate Relation)팀'으로 나눴다.

PR팀장에는 그룹 홍보 담당 이만우 전무를 그대로 앉히고 CR팀장으로는 SK텔레콤[017670]에서 CR부분장을 지낸 이영희 부사장을 선임했다.

이번 홍보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그룹 내 CR 전문 인력이 대거 등용됐다는 점이다.

업계에서는 SK가 최 회장의 법정구속 사태를 계기로 대관 업무를 대폭 강화하는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한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이에 대해 그룹 관계자는 "그룹 규모와 위상에 걸맞게 커뮤니케이션팀을 보강한것일 뿐 최 회장 건과는 특별한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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