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도 소형 SUV시장 열려…트랙스·캡쳐 격돌

입력 2013-02-18 06:01  

국내에도 소형 스포츠 유틸리티(SUV) 시장이 열렸다.

18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지엠은 최근 전략 차종으로 소형 SUV 트랙스를내놓고 사전예약을 받고 있다.

1.4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장착한 쉐보레 트랙스는 최고출력이 140마력, 최대토크는 20.4㎏·m이다.

기존 SUV중 2.0ℓ 디젤 엔진을 장착한 현대차[005380] '싼타페'나 기아차[000270] '쏘렌토R'에 비해 연간 최고 27만원의 자동차세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회사관계자는 설명했다.

차체도 이들 차량에 비해 훨씬 작다. 길이 4천248㎜, 폭 1천776㎜, 높이 1천646㎜이다.

트랙스에는 전륜 구동방식과 함께 상시 사륜구동 방식이 추가돼 안정성이 있는주행성능을 제공한다.

한국지엠의 한 관계자는 디젤 엔진이 중심을 이뤘던 기존 SUV 시장에서 강력한터보 출력과 정숙성으로 경쟁하겠다고 강조했다.

가격은 사양에 따라 1천700만∼1천900만원이다.

르노삼성도 올해 하반기 비슷한 콘셉트의 소형 SUV를 선보인다.

오는 3월 스위스 제네바모터쇼에서 공개될 도심형 크로스오버차량인 '캡쳐'다.

길이는 트랙스보다 짧은 4천120mm이다. 그러나 전면 유리를 앞쪽으로 전진 배치해 실내공간을 여유롭게 만들었다.

6개의 스피커, 블루투스, 오디오-스트리밍, 알카미스 하이파이 사운드, 르노 R-링크 터치스크린 멀티미디어 태플릿이 대시보드안에 탑재된다.

동급 최고의 연비와 96g/km의 최저 수준 이산화탄소 배출을 자랑한다고 회사는설명했다. 국내 시장에는 휘발유와 경유 모델로 출시된다.

르노삼성의 한 관계자는 캡쳐는 SUV의 감각적인 외관, 넉넉한 실내 공간, 콤팩트 세단의 민첩성을 두루 갖춘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소형 SUV는 가격, 연비, 성능, 세금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장점을 갖고 있는만큼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chunjs@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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