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TV시장 첫 마이너스 성장…작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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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2-20 13:45  

한국, 일본과 격차 대폭 확대…중국 약진삼성전자[005930] 7년 연속 1위 고수…LG전자[066570] 2위



세계 TV시장이 세계 경기불황 여파로 지난해 사상 처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7년 연속 부동의 세계 1위를 고수하는 등 한국 TV가 세계 시장을 주도하면서 심각한 부진에 빠진 일본과의 격차를 크게 확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전 세계 TV 판매량은 총2억3천267만대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대 판매량을 기록한 2011년 2억4천863만대에 비해 6.4% 줄어든 것이다.



연간 판매량이 감소하는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유로존 재정위기 영향으로 유럽 TV 시장이 침체에 빠진 가운데 미국 등 북미 지역 수요마저 감소폭이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제조국별 TV 판매량을 보면 한국 제품은 8천562만대가 팔려 전년보다 0.8% 감소했다. 하지만 연간 시장점유율은 36.8%로 전년보다 2.1%포인트 상승했다.



중국은 전년보다 7.4% 증가한 5천72만대를 기록하며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덕분에 연간 점유율이 2.8%포인트 높아진 21.8%로 처음 20%를 넘어서며 일본을 바짝추격했다.



반면 일본은 5천770만대로 전년보다 27.7% 급감했으며, 점유율도 24.8%로 7.3%포인트 떨어졌다.



이 같은 일본 TV 산업의 부진은 버팀목 역할을 했던 내수 시장의 급격한 침체에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TV 시장은 지난해 68%의 역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제조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전체 TV 판매량 기준 점유율을 21.1%로 전년보다 1.



9%포인트 늘리면서 7년째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삼성전자는 특히 2천달러 이상 프리미엄 TV부문 점유율이 46%로 시장의 절반을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했다.



LG전자는 전년과 동일한 15.4%로 2위를 지켰다.



일본 소니가 6.4%로 3위, 중국 TCL이 5.6%로 4위를 차지했으며, 파나소닉(5.5%), 도시바(5.1%), 하이센스(4.1%) 등이 뒤를 이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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