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프리미엄제품으로 생활가전제품시장 공략

입력 2013-02-21 10:30  

냉장고·세탁기·에어컨 9000시리즈 공개

삼성전자[005930]가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에어컨을 동시에 공개하고 생활가전제품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21일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첨단기능을 갖춘 2013년형 프리미엄 가전 񡚘 시리즈' 제품 공개 행사를 열어 고객들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삶을 제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제품에 대해서는 񡚘'을 붙여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날 냉장실이 두 개로 구분돼 기존제품과 차별화된 냉장고 '지펠 푸드쇼케이스FS9000'이 처음 공개됐다.

이 제품은 냉장실을 인케이스와 쇼케이스로 나눠 별도의 문을 달았고, 인케이스냉장실에는 사용 빈도가 낮고 부피가 큰 식재료를 보관하고 쇼케이스 냉장실에는 자주 먹는 음식들을 넣을 수 있도록 했다.

쇼케이스 냉장실은 다시 6개의 서랍형으로 구성돼 엄마를 위한 '쿠킹 존', 아빠와 가족 모두를 위한 '패밀리 존', 아이를 위한 '키즈 존'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독립냉각기술과 '메탈 쿨링커버'를 적용해 쇼케이스를 자주 열고 닫아도 내부 온도를 차갑고 신선하게 유지할 수 있으며 냉장실에는 세균을 99.9% 제거해주는 '이온살균청정기+'를 채용했다.

또 냉장실과 냉동실 전체의 색과 문양을 통일시켜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두가지 컬러의 메탈을 동시에 채용했다.

2013년형 세탁기인 '버블샷3 W9000'은 옷감의 무게를 측정해 세제투입기의 세제와 섬유 유연제를 적정량만큼 자동으로 넣어 준다.

특히 물을 사용하지 않고 건조하는 에어 드라이 방식을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

이로 인해 3kg의 세탁물을 건조할 때 기존 드럼세탁기에서 습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사용했던 52ℓ의 물을 아낄 수 있고 건조 시간도 절반으로 줄였다.

8인치 풀터치 LCD 화면으로 조작성을 높이고, 스마트폰으로 집밖에서도 작동시킬 수 있다.

에어컨 신제품인 '삼성 스마트에어컨 Q9000'은 3개의 바람문에서 사용자 환경및 기호에 맞는 7가지 바람을 제공한다.

업계 최초로 실내기에서 흡입한 공기를 즉시 찬 공기로 바꿔 주는 '하이패스 냉방 방식'에 3개의 특수 팬을 채용해 강력한 '하이패스 회오리바람'을 뿜어내도록 설계됐다. 이를 위해 항공기 제트엔진 설계기술인 '에어로다이내믹스'를 응용한 기술을 채용했다.

윤부근 사장은 "혁신 가전제품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제조,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계속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제품의 경쟁력을 한 차원 더 높여 2015년 세계 1위를 달성하는 등 생활가전사에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밝혔다.

'지펠 푸드쇼케이스 FS9000'은 834ℓ 3종, 856ℓ 3종이 있고 출고가격은 377만∼447만원이다. '버블샷3 W9000'은 8종으로 180만∼235만원에 살 수 있다. '에어컨Q9000'은 48.8∼81.8㎡의 사용면적을 기준으로 250만∼520만원의 가격에 선을 보인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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