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탄소섬유 브랜드 '탠섬' 론칭(종합)

입력 2013-03-27 15:04  

<<마케팅 계획. 탄소섬유 공장 시험가동 상황 추가.>>

효성[004800]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탄소섬유브랜드 명칭을 '탠섬(TANSOME)'으로 확정했다고 27일 밝혔다.

탠섬은 한글로 탄소섬유의 약자인 동시에 생산공정의 하나인 '소성(태우는 과정. tanning)'과 '특별함(something special)'이 결합,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조한다는의미를 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붉은색과 검은색을 대비시킨 로고는 강력한 불길에 탄화하면서 검게 변화하는과정을 형상화해 가볍고 강한 탄소섬유의 특성을 드러낸다.

효성은 내달 중순 상업화 개시에 맞춰 새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워 마케팅 활동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조현상 부사장은 "스판덱스 분야의 후발주자로 '크레오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구축했듯 탠섬을 고객에게 인정받는 강력한 브랜드로 키워 세계 톱클래스의 탄소섬유 업체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효성은 최근 전북 전주에 연산 2천t 규모의 탄소섬유 생산공장을 완공했고 현재시험가동과 함께 막바지 품질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0년까지 총 1조2천억원을 투자, 생산능력을 1만7천t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도레이·미쓰비시레이온 등 일본 기업이 세계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상황에서 효성이 독자 기술로 상업화에 성공함에 따라 수입 대체 효과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탄소섬유는 강철보다 10배 이상 강하지만 무게는 4분의 1에 불과해 철을 대체할첨단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항공기·자동차·풍력발전기 날개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고 있어 시장규모가현재 20억달러(연간 5만t)에서 2020년에는 50억달러까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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