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수에 정비 끝난 원전 하루만에 고장(종합3보)

입력 2013-04-04 22:54  

<<제목변경, 한전의 실수로 원전이 정지하게 됐다는 내용 반영.>>고리 원전 4호기 발전 정지

한국전력공사가 변전소 설치 과정에서 오류를범해 원전이 정비를 끝낸 지 하루 만에 고장 났다.

한국수력원자력은 고리 원전 4호기가 4일 오후 4시 34분께 갑자기 발전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고리 4호기는 지난 1월30일부터 가동을 중단해 63일간의 계획 예방 정비를 마치고 3일 오후 10시 5분부터 발전을 재개해 출력을 올리던 중이었다.

한수원은 주변압기(Main Transformer)를 보호하는 계전기가 작동해 발전이 정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한수원은 "한전이 고리 원자력본부 종합 변전소를 건설하면서 계전기의 전류 입력선을 잘못 연결해 이상 신호가 발생했고 이 때문에 계전기가 작동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는 "한전 측에서도 이를 확인했고 잘못 연결된 선을 바로 잡아 원전 재가동에필요한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리 4호기는 1986년 4월 29일 상업운전을 시작한 95만㎾급 원전이다.

한수원은 고리 4호기의 정비를 시작할 당시 "고리원전 4호기는 2007년 8월1일부터 계획 예방정비 기간을 빼고 1천923일 간 한 차례의 발전정지도 없었다"며 "주요설비를 개선해 원전의 신뢰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라고 밝혔었다.

sewonle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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