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시민 구하려다 희생된 경찰 유가족에 5억 전달

입력 2013-04-18 14:59  

자녀 3명 대학졸업 때까지 학자금도 전액 지원

LG그룹이 바다에 뛰어든 시민을 구하려다 희생된 인천 강화경찰서 소속 고 정옥성 경감의 유가족에게 5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LG그룹은 구본무 회장을 비롯한 최고경영진이 고인의 희생정신과 투철한 사명감을 기리는 한편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18일 밝혔다.

LG그룹은 5억원 외에 고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중인 3명의 자녀들이 용기와 희망을 잃지 않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대학교 졸업 때까지의 학자금을 전액 지원한다.

LG그룹 관계자는 "시민을 구하기 위해 칠흑같이 어둡고 차가운 바다 속으로 뛰어들었다가 결국 돌아오지 못한 고인의 살신성인을 오랫동안 기억하자는 최고경영진의 결정에 따른 것"이라고 말했다.

sungj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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