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진출 기업 47% "작년 영업익 감소"

입력 2013-04-24 11:00  

대한상의 조사…"中 내수부진, 노무비 증가 등 원인"

중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 절반가량이 작년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중국 진출기업 180개사를 대상으로 경영성과를최근 조사한 결과 47.2%가 작년 영업이익이 떨어졌다고 응답했다.

증가했다는 곳은 37.8%, 변동이 없다는 곳은 12.2%였다.

기업 규모별로 영업이익 하락 비중은 중소기업(54.6%)이 대기업(31.1%)보다 컸다.

영업이익이 떨어진 이유로 20.8%가 중국 내수시장 부진을 꼽았고 이어 노무비증가(17.6%), 중국내 경쟁 격화(16.0%), 원자재·부품가 상승(14.4%), 수출 부진(11.2%)을 들었다.

작년 매출 실적은 50.6%가 전년보다 늘었고 34.5%는 감소했다고 답했다.

작년 중국 투자 규모에 대해 42.8%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했고 38.9%는전년보다 줄였다, 13.4%는 전년보다 늘렸다고 응답했다.

오천수 대한상의 베이징사무소장은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과 타깃시장에 맞는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고 마케팅과 유통망을 강화하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면서"수익성 개선을 위한 생산성 향상과 기술 혁신, 사업 조정 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hopem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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