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ㆍ닛산도 현금 구매 때 수백만원 할인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엔저(円低)'를 무기 삼은 일본 자동차업계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는 것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토요타는 5월 한 달간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품질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GS450h', '뉴 제너레이션 ES300h', 플래그십 모델인 'LS600hL'을 5월에 살 경우 ƈ년 4만㎞'로 돼 있는 무상서비스 범위를 엔진오일 교환에 대해ཆ년 20만㎞'로 연장해준다.
콤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CT200h'를 산 고객에게는 타이어 교체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를 4년간 지원해주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올 뉴 RX450h'는등록 제반비용(최대 500만원)을 렉서스가 부담하는 혜택도 전달에 이어 연장하기로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이 끝난 렉서스에 대해 6∼25일 3주간 무상 점검·정비 할인을해주는 렉서스 스프링 서비스 캠페인'도 벌인다.
이에 비해 대중 차종인 도요타에 대해서는 훨씬 더 파격적인 할인이 실시된다.
한국토요타는 특히 5월 한 달간의 할인 판촉 결과를 본 뒤 이를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차값 인하 공세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우선 간판 중형차인 캠리(가솔린)는 3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를 사도 300만원을 깎아주면서 하이브리드 배터리에 대해 종전보다 2배 연장된 ཆ년 20만㎞ 보증' 혜택을 준다.
캠리 가솔린의 경우 할인되면 풀옵션의 최고 사양에 TPMS(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장치)가 기본 장작된 2천500㏄ 캠리의 가격이 3천70만원으로 떨어진다.
현대자동차[005380] 그랜저HG 240(2천400㏄)이 3천12만원임을 고려하면 그랜저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 만하고, 쏘나타 최고급 모델(CVVL 프리미엄·2천㏄·2천785만원)과도 맞붙어볼 만한 가격 조건이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벤자'와 스포츠카 '토요타86' 등 토요타 전 차종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가격 인하 공세가 반드시 엔저 효과 덕분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할인 대상 차종중 캠리나 캠리 하이브리드는 미국산이기 때문이다. 엔저로 곧장 차값이 할인되는차종은 아니란 얘기다.
물론 국내에 들여온 렉서스 전 모델이나 프리우스는 일본산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엔저 효과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여기서 생긴 여력이 차값을 낮춰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토요타는 엔저를 틈탄 할인 공세로 보는 시각은 경계하면서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부인하지 않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디젤차'로 너무 경도돼 있다"며 "하이브리드 역시 연비나 친환경성에서 우수한 차량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탈 기회를 주고 도요타를 더 대중적인 브랜드로 만들자는 목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도요타는 수입차 범주에서 벗어나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옵션으로 인식시키고, 하이브리드를 많이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혼다코리아도 가장 잘 팔리는 어코드 2.4는 100만원, 3.5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판촉 행사를 이달 한 달 진행한다. 어코드는 작년 11월 새 모델이 출시된 지 4개월 만인 3월부터 할인에 들어갔다.
또 해치백인 시빅 유로와 스포츠카인 CR-Z는 현금으로 살 경우 각각 300만원, 500만원을 할인해준다.
닛산코리아도 4월부터 일부 차종에 대한 현금 할인에 나섰다. 시장 반응이 좋아5월에도 연장한 상황이다.
뉴 알티마의 경우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큐브는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스포츠카인 370Z는 무려 250만원이나 깎아준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서면서 '엔저(円低)'를 무기 삼은 일본 자동차업계의 한국 시장 공략이 본격화하는 것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한국토요타는 5월 한 달간 프리미엄 브랜드인 렉서스를 구매하는 고객에 대해품질보증 기간을 연장하는 등 프로모션을 강화한다고 7일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GS450h', '뉴 제너레이션 ES300h', 플래그십 모델인 'LS600hL'을 5월에 살 경우 ƈ년 4만㎞'로 돼 있는 무상서비스 범위를 엔진오일 교환에 대해ཆ년 20만㎞'로 연장해준다.
콤팩트 하이브리드 모델인 'CT200h'를 산 고객에게는 타이어 교체를 포함한 차량 유지비를 4년간 지원해주고,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인 '올 뉴 RX450h'는등록 제반비용(최대 500만원)을 렉서스가 부담하는 혜택도 전달에 이어 연장하기로했다.
무상 서비스 기간이 끝난 렉서스에 대해 6∼25일 3주간 무상 점검·정비 할인을해주는 렉서스 스프링 서비스 캠페인'도 벌인다.
이에 비해 대중 차종인 도요타에 대해서는 훨씬 더 파격적인 할인이 실시된다.
한국토요타는 특히 5월 한 달간의 할인 판촉 결과를 본 뒤 이를 연장할 수 있다는 입장이어서 차값 인하 공세의 신호탄이 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우선 간판 중형차인 캠리(가솔린)는 300만원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캠리 하이브리드와 프리우스를 사도 300만원을 깎아주면서 하이브리드 배터리에 대해 종전보다 2배 연장된 ཆ년 20만㎞ 보증' 혜택을 준다.
캠리 가솔린의 경우 할인되면 풀옵션의 최고 사양에 TPMS(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장치)가 기본 장작된 2천500㏄ 캠리의 가격이 3천70만원으로 떨어진다.
현대자동차[005380] 그랜저HG 240(2천400㏄)이 3천12만원임을 고려하면 그랜저고객을 유인할 수 있을 만하고, 쏘나타 최고급 모델(CVVL 프리미엄·2천㏄·2천785만원)과도 맞붙어볼 만한 가격 조건이다.
여기에 크로스오버 '벤자'와 스포츠카 '토요타86' 등 토요타 전 차종에 대해 다양한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가격 인하 공세가 반드시 엔저 효과 덕분이라고는 보기 어렵다. 할인 대상 차종중 캠리나 캠리 하이브리드는 미국산이기 때문이다. 엔저로 곧장 차값이 할인되는차종은 아니란 얘기다.
물론 국내에 들여온 렉서스 전 모델이나 프리우스는 일본산이다.
그러나 크게 보면 엔저 효과로 일본 자동차업체들의 수익성이 개선되면서 여기서 생긴 여력이 차값을 낮춰 공세적인 마케팅에 나설 수 있는 바탕이 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한국토요타는 엔저를 틈탄 할인 공세로 보는 시각은 경계하면서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는 부인하지 않았다.
한국토요타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이 '독일-디젤차'로 너무 경도돼 있다"며 "하이브리드 역시 연비나 친환경성에서 우수한 차량인 만큼 더 많은 사람들에게탈 기회를 주고 도요타를 더 대중적인 브랜드로 만들자는 목표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특히 도요타는 수입차 범주에서 벗어나 국내 중형차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생각해볼 수 있는 옵션으로 인식시키고, 하이브리드를 많이 보급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혼다코리아도 가장 잘 팔리는 어코드 2.4는 100만원, 3.5는 150만원 상당의 주유 상품권을 제공하는 판촉 행사를 이달 한 달 진행한다. 어코드는 작년 11월 새 모델이 출시된 지 4개월 만인 3월부터 할인에 들어갔다.
또 해치백인 시빅 유로와 스포츠카인 CR-Z는 현금으로 살 경우 각각 300만원, 500만원을 할인해준다.
닛산코리아도 4월부터 일부 차종에 대한 현금 할인에 나섰다. 시장 반응이 좋아5월에도 연장한 상황이다.
뉴 알티마의 경우 현금 구매 시 100만원, 큐브는 50만원을 할인해준다. 스포츠카인 370Z는 무려 250만원이나 깎아준다.
sisyph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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