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기업들 위기 극복하려면 글로벌화 속도내야"

입력 2013-05-14 10:59  

우리나라 기업이 지금의 대내외적인 경영 위기를 극복하려면 글로벌화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14일 한국무역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990년대부터 해외생산을 본격화하면서 2000년대는 양·질적으로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됐다.

1981∼1989년 72개국 825개에 불과했던 해외 신규 법인 수는 2000∼2012년에는165개국 4만3천421개로 급증했고 덩달아 한국 기업의 활동 영역도 급속도로 확장됐다.

하지만 국내총생산 세계 15위, 수출 규모 세계 7위라는 위상과 달리 여전히 해외직접투자 규모는 세계 25위로 처져 있다.

유엔무역개발회의(UNCTAD)가 해외자산, 해외판매실적, 외국인고용 비중 등을 점수화한 기업의 세계 100대 기업의 세계화 지수(TNI)에서도 삼성전자(71위)와 현대자동차(94위)만 포함돼 있다.

보고서는 한국 기업이 해외 글로벌 기업과 비교해 국경간 인수합병(M&A) 활용,글로벌 연구개발(R&D) 전략, 경영진의 국제적 시각, 외국인 고용을 비롯한 기업문화의 글로벌화 등에서 뒤쳐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무협 관계자는 "기업의 글로벌화는 이익 극대화는 물론 국격·이미지 제고의 효과도 크다"며 "세계 경기 침체가 지속하는 지금이 오히려 글로벌화를 위한 호기가될 수 있는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전략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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