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中에 페트병 재활용 원료 공장 설립

SK네트웍스[001740]가 중국의 신재생 시장에 닻을 내린다.

SK네트웍스는 중국 쓰촨(四川)성 네이강(內腔)시의 시난재생자원산업단지에 폐(廢) 페트병을 세척·가공해 재생 페트 원료(플레이크)를 만들어내는 '쓰촨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이 회사는 시난단지를 관리하는 '쓰촨중재생'과 50대 50으로 투자한 합작법인으로, 연 2만t 규모의 플레이크 생산공장을 운영하게 된다. 생산공장은 2014년까지 연산 6만t으로 증설될 예정이다.

중국은 연 630만t 규모인 세계 플레이크 시장의 90% 가량을 차지한다.

SK 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플레이크 공장 가동으로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강화될 것"이라며 "기존 화학재 트레이딩, 고무 플랜테이션과 함께 신재생사업을 미래 수익사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SK네트웍스는 중국과 수교하기 전인 1991년 국내 기업 최초로 중국에 사무소를설립한 이래 화학재·철강 트레이딩, 패션, 물류,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