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STX 담보주식 팔아…강덕수 회장 지분 8%로↓

입력 2013-06-14 09:48  

강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STX지분 13.52%만 남아

우리은행과 증권금융이 강덕수 STX그룹 회장이돈을 빌리기 위해 맡긴 STX[011810] 담보주식을 이달 들어 처분했다.

이에 따라 강 회장과 특수관계인 보유 지분이 20% 대에서 13%대로 낮아졌다.

14일 금융감독원 공시시스템과 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과 증권금융은 담보로 잡고 있던 STX 주식 425만157주(7.02%)를 이달 들어 장내에서 순차적으로 내다팔았다.

처분 대상 주식은 강 회장 소유 STX 주식 105만주(1.74%)와 포스텍이 보유한 STX 주식 320만157주(5.28%) 등이다.

이들 지분 대다수는 강 회장이 포스텍이 주식담보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은행등에 담보로 맡긴 것이다. 공시에 따르면 강 회장과 포스텍은 우리은행에만 409만주, 295만주를 담보로 맡기고 자금대출을 받은 것으로 돼 있다.

우리은행과 증권금융은 강 회장과 포스텍이 대출을 받기 위해 맡긴 담보 주식 STX 주가가 떨어지자 손실 만회를 위해 반대매매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담보주식 처분에 따라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강 회장 측이 보유한 STX지분은 지난 달 말 20.54%에서 13.52%로 7.02%포인트 낮아졌다. 강 회장 개인과 포스텍이 보유한 STX 지분율은 각각 8.28%, 4.88%로 떨어졌다.

STX 측 관계자는 "금융기관들이 담보로 갖고 있던 STX 주식을 이달에 처분했다"며 "담보 지분은 아직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추가 처분 여부는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indig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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