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3년간 1조5천억 투자해 에너지 소비 20% 줄인다

입력 2013-06-19 10:52  

에너지절감대책 발표

삼성그룹은 2015년까지 1조5천억원을 투자해 현재 에너지 사용량의 20%를 절감하겠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미래전략실 이인용 사장은 이날 오전 서초동 삼성전자[005930] 사옥의 기자실에서 ▲ LED 조명 전면교체 ▲ 제조사업장 에너지 효율개선 ▲ 신재생 에너지적용 등을 골자로 하는 에너지 절감대책을 발표했다.

우선 삼성전자의 노후 냉동기를 고효율 설비로 교체하고 삼성디스플레이 유틸리티 설비의 효율을 개선하는 등 각 계열사의 공정 개선에 1조1천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또 3천억원을 들여 모든 삼성 계열사의 조명을 LED 조명으로 교체하며, 태양광발전 등 신재생 에너지를 사용할 수 있도록 1천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단기적 절전 대책으로는 6∼8월 피크시간대(오후 2시∼5시) 삼성 계열사 사무실건물 실내 온도를 28도로 상향 조정하고 조명의 70%를 소등하기로 했다.

또 7월 말∼8월 초에 집중된 하계휴가를 8월 5일∼30일까지 4주에 걸쳐 분산해서 떠나도록 하고, 재킷과 타이를 매지 않고 깃이 달린 반소매를 허용하는 등 복장규정을 완화했다.

실내 기온이 올라가고 조명이 어두워짐에 따라 직원들이 겪을 고충을 덜어주기위해 소형 조명스탠드, USB 선풍기, 쿨방석 등 보조용품을 전 임직원에게 지급하기로 했다.

전력 소비가 절정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되는 8월에는 피크시간대(오전 10시∼11시, 오후 2시∼5시) 전력 소비를 계열사별로 3∼20% 절전할 수 있는 계획을 세웠다.

반도체 등 생산라인을 멈출 수 없는 사업장을 제외하고는 조업시간을 피크시간대 밖으로 옮기고 그 시간대에 설비 유지보수를 진행하며, 제조 사업장에 있는 발전기를 이용해 정부의 절전 대책에 동참하기로 했다.

runran@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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