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연배 비상경영위원장, 태양광사업 현장점검

입력 2013-07-01 11:33  

"올해들어 태양광사업 성과 나타나기 시작"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장인 김연배 부회장은 전남 여수와 중국, 말레이시아, 일본에 있는 태양광 사업장을 차례로 방문, 그룹이 주력하는 태양광 신사업의 현황을 점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2일 1개월여전 시험가동을 시작한 여수의 한화케미칼[009830] 폴리실리콘 공장을 방문한데 이어 지난달 25일부터 27일까지 중국 롄윈강(連雲港)과 치둥(啓東)에 위치한 한화솔라원의 잉곳·웨이퍼-셀·모듈 공장을 잇따라 찾았다.

또 30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한화큐셀의 셀 공장이 있는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 들러 사업현황을 파악중이다. 2일에는 일본 도쿄의 한화큐셀재팬을 방문, 글로벌 태양광 시장 현안을 점검하게 된다.

김 위원장은 현지에서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 "우리에게 열리고 있는 기회를 놓치지 말고 오로지 세계 시장을 바라보고 세계 최고가 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화그룹은 2010년 8월 미국 나스닥 상장사인 한화솔라원(당시 솔라펀파워홀딩스)을 인수하며 태양광사업에 뛰어든 이후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폴리실리콘-잉곳-웨이퍼-셀-모듈-태양광발전에 이르는 태양광사업 수직계열화 체제를 갖추게 됐다.

한화측은 이에 대해 신성장 동력 확보와 글로벌 경영 가속화를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직접 앞장섰던 김승연 회장의 적극적인 의지의 결과물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화[000880]는 한화솔라원과 한화큐셀의 2분기 모듈 출하량이 420∼450MW로 작년 4분기 출하량보다 70% 증가하는 등 올해 들어 태양광사업이 실적개선을 통해 성과를 거두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급성장세를 이어가며 세계 태양광시장의 중심으로 떠오르는 일본에서한화그룹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4분기보다 130% 이상 늘어난 모듈 판매 실적을거둬 올해 400MW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지난 4월말 김승연 회장의 장기부재에 따른 그룹 경영공백을 막기위해 '한화그룹 비상경영위원회'를 가동중이다.

joo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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