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미소원정대', 베트남서 의료봉사활동

효성[004800]의 해외의료봉사단 '미소원정대'가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베트남 호찌민에서 1천500여명의 주민들을 대상으로무료 의료봉사 활동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효성은 이를 위해 호찌민 동나이성 힙푹 지역에 있는 베트남공장 내 교육장에임시 의료센터를 개설했다.

효성의 스펀덱스 공장과 타이어코드 공장이 있는 동나이성은 병원이 부족하고의료시설이 낙후한 데다 아파도 돈이 없어서 병원을 찾지 못하는 주민이 많다.

이번 미소원정대에는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과 건국대학교병원, 연세대학교치과대학병원의 소아청소년과·산부인과·신경외과·가정의학과·물리치료·치과 의사, 포항선린한방병원 한의사 등 20여명의 의료진이 참가했다.

효성 베트남사업장 임직원 자원봉사자 50여명은 통역·진료 지원·환경정리 등을 돕고 있다.

효성 미소원정대는 2011년부터 매년 여름 베트남을 찾아 활동하고 있으며, 2011년 700여명, 2012년 1천여명의 현지 주민에게 무상 진료를 했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