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계 인력 양성, 기업-대학-정부 합심해야 가능"

입력 2013-08-22 06:00  

산업부 '전국 공과대학장 정책 간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22일 부산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김재홍 1차관 주재로 '전국 공과대학장 정책 간담회'를 열어 산학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석영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부원장, 전한수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본부장을 비롯해 공과대학장협의회 소속 교수 100여명이 참석했다.

석 부원장은 '산학협력 현황 및 향후 과제'라는 주제의 발제에서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인력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다"며 그 원인으로 ▲ 연구실적 중심의 교수채용 ▲ 전공교육체계 약화 ▲ 새로운 학제 개발 노력 부족 등을 꼽았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학교수 채용시 산업현장 경험에 가산점을 부여하고산학협력실적이 연구실적과 동등하게 반영되도록 교수평가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아닌 기업 주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한편 산업계 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형 엔지니어를 배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김창일 중앙대 공과대학장은 "산업 기술인력 양성은 대학만의 몫이 아니라 산업계-대학-정부가 각자 역할을 충실히 함으로써만 가능하다"며 "삼자 간 유기적인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우리나라 미래 성장엔진은 산학협력과 인재양성의 핵심주체인 공과대학에서 나온다"며 "이번에 논의된 내용을 정책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lucho@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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