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中 칭다오에 컨테이너 물류시설 개장

입력 2013-09-03 11:16  

중국 종합물류사업 교두보

현대상선[011200]이 3일 중국 기업과 합작해 칭다오(靑島)에 부두외곽 컨테이너 장치장을 개장했다.

'교운현대 ODCY'라는 이름의 이 시설은 현대상선이 중국에서 운영하는 첫 번째복합물류시설로 연간 36만 TEU(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다.

현대상선은 지난해 2월 중국 산둥성교통운수그룹과 50:50 합작으로 산둥교운현대물류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번 장치장 개장은 합작 이후 첫 성과물이다.

장치장 면적은 5만9천274㎡로 컨테이너 야적장을 비롯해 컨테이너 수리시설과물류창고 등을 갖췄다.

현대상선은 이 장치장을 통해 고객에 하역, 보관,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교운현대ODCY에는 투자비 1천590만달러가 들었으며 현대상선과 산둥성교통운수그룹이 이를 절반씩 댔다.

현대상선은 이 장치장에서 매년 673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상선은 장치장 개장으로 중국 내 냉동창고 사업, 연안운송 사업, 항만 개발등 종합물류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포스코[005490]와 함께 중국 지린성에 훈춘 국제물류단지를 조성하고 있으며 현대부산신항만을 비롯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타코마, 대만 카오슝에 컨테이너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도 컨테이너터미널을 건설하고 있으며 최근 부산신항에 2∼4단계 터미널을 추가로 확보해 종합물류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kimy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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