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 현물가격, SK하이닉스 화재로 19% 급등

입력 2013-09-05 17:25  

SK하이닉스[000660]의 중국 우시(無錫) 반도체 공장의 화재 사고 여파로 5일 PC용 D램 현물 가격이 급등세를 보였다.

반도체 전자상거래 사이트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이날 아시아 반도체 현물시장에서 DDR3 2Gb(기가비트) 256Mx8 1천333MHz는 전날보다 19.0% 오른 1.90달러에 거래됐다.

DDR3 4Gb 512Mx8 1천600MHz는 10.2% 상승한 3.44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발생한 화재에 따른 SK하이닉스의 생산차질로 D램 시장 수급 균형이깨질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005930]에 이어 세계 2위의 D램 공급업체인 SK하이닉스는 지난 2분기세계 D램 시장 점유율 30%를 기록했다.

화재로 가동이 전면 중단된 우시 공장은 SK하이닉스 D램 매출의 절반을 담당해전 세계 D램 공급량의 15%까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PC용 D램 가격은 모바일 D램 생산 비중 확대로 인한 생산 감축으로 공급 부족을빚을 수 있다는 우려 속에 지난해 말부터 7개월여 동안 90% 이상 오른 뒤 최근 2개월째 보합세를 유지해왔다.

SK하이닉스는 전날 화재 직후 "클린룸 내 반도체 제조장비에는 큰 문제가 없어조만간 조업을 재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abullapi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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